고경모 이등상사는 1932년 1월 21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영남지방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구에 있던 제22연대와 김포지구로 출동, 제1사단을 증원하여 지연전을 수행하다가 수원-천안-청주-추풍령-대구로 철수하였다.

사단은 인천상륙작전의 반격을 계기로 38선을 돌파하여 북진하다가 중공군의 공세에 밀려 길주-성진-흥남을 거쳐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였다.

그 후 사단은 1953년 7월 정전이 조인될 때까지 양구 일대, 가칠봉, 949고지(양구북방), 피의고지(748고지), 독수리고지(572고지), 필수능선, 텍사스능선, 오봉능선에서 전초진지 쟁탈전을 수행하였으며, 관망산전투, 금성천(여문리)부근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고경모 이등상사는 포항지구전투, 원산·함흥지구전투, 양구·화천지구전투 등에참가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고 1953년 5월 25일 화천지구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4년 9월 30일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 상세설명
*이등상사 : 현재의 중사(中士)